삼성SDI, 美 전기차 신공장 건설 검토 '긍정적'..목표가↑ -하이

김소연 2021. 7. 2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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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8일 삼성SDI(006400)의 2분기 실적이 전사업부문 성장세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3300억원, 영업이익 295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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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삼성SDI(006400)의 2분기 실적이 전사업부문 성장세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신공장 건설 검토, 전기차 배터리 신규 수주 물량 확보 등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1.1%(10만원) 높여서 제시했다. 현재 삼성SDI 주가는 27일 기준 76만원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3300억원, 영업이익 295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자재료 사업부 영업이익률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세로 20%를 기록하며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며 “그 중 매출 비중이 가장 큰 편광필름 부문의 생산량 증가, 대면적·기능성 제품 믹스 효과가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고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 동력인 자동차전지는 유럽 고객사향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률 2% 수준의 흑자전환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력용 공급이 본격화된 ESS 부문 흑자전환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전기차향 출하가 본격화하면서 고용량, 고단가 제품 비중이 크게 증가했고, 폴리머 전지도 주력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정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각국의 탄소 중립을 향한 친환경 정책 강화로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현 추세로 볼 때 올해 전기차 판매량은 하이투자증권 전망치인 520만대를 상회하는 600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전기차향 원형전지, 자동차전지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부문 이익 상승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아이폰13, 갤럭시 Z 폴드3 등 주력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수익성 높은 OLED 소재 부문 매출이 40~50% 증가할 것으로 정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8600억원,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대해 정 연구원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2025년 발효 예정인 신북미무역협정의 리쇼어링 정책과 함께 4대 핵심품목 공급망 검토를 통해 미국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해 공급망 내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동맹국 협력 강화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한국 배터리 사업에 큰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현재 검토 중인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신공장 건설과 전기차 배터리 신규 수주 물량 확보 가능성이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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