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출전 남자 선수들 누가 금에 가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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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골프에 출전하는 남자 선수들이 금빛 레이스를 위해 땀흘리고 있다.
35개국에서 모인 60명의 출전 선수들은 27일 도쿄 북쪽 사이타마 카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동코스(파71 7447야드)를 돌아보면서 코스 매니지먼트와 샷을 점검했다.
매킬로이는 북아일랜드 출신이지만 아일랜드로 나오면서 영국 선수 2명(토미 플릿우드, 폴 케이시)의 출전권을 유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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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도쿄올림픽 골프에 출전하는 남자 선수들이 금빛 레이스를 위해 땀흘리고 있다.
35개국에서 모인 60명의 출전 선수들은 27일 도쿄 북쪽 사이타마 카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동코스(파71 7447야드)를 돌아보면서 코스 매니지먼트와 샷을 점검했다. 미국만 4명이 나오고 22개국이 2명씩, 한 명씩 나오는 나라는 13개국이다.
지난주말 세계 골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하고,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역시 코로나19 확진으로 지난주말 비행기를 타지못하면서 우승 가능성이 있는 선수군이 좁혀졌다. 이미 세계 2위 더스틴 존슨(미국). 애덤 스캇(호주),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등은 불참했으니 예상 가능한 이들의 경쟁이 주목된다.
해외 전문 매체들은 29일부터 열릴 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아일랜드 대표로 나오는 로리 매킬로이와 미국 대표 콜린 모리카와의 금메달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매킬로이는 북아일랜드 출신이지만 아일랜드로 나오면서 영국 선수 2명(토미 플릿우드, 폴 케이시)의 출전권을 유지시켰다.
미국은 최근 디오픈에서 우승한 세계 골프 랭킹 3위 모리카와에 이어 4위 저스틴 토마스, 5위인 잰더 셔필리, 9위 패트릭 리드까지 4명이 출전하는 만큼 메달 획득이 유력하다. 토마스는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2번 우승했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가진 필드랭킹 7위 마쓰야마 히데키와 24위 호시노 리쿠야의 메달 가능성도 높다. 마쓰야마는 2010년 이 코스에서 열린 아시아아마추어챔피언십(AAC)에서 우승하면서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 기억이 있다. 2주 전 코로나19에 확진되었으나 몸 상태가 호전되어 지난주부터 일본에서 지내면서 금메달 사냥에 몰두해 있다.
노르웨이의 빅터 호블란은 출전 랭킹 6위, 8위인 폴 케이시(영국), 9위인 에이브러험 앤서(멕시코) 등도 우승 가능한 후보다. 태국의 재즈 제인와타나논은 일본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우승 경험도 있다.
메달에 가장 절박한 선수들은 한국의 임성재(23), 김시우(26)다. 올림픽에 병역 혜택이 걸려있는 만큼 메달 자체는 메이저 두 세 개 이상이다. 팀코리아는 지난 주말부터 일본에 들어가 금요일부터 매일 코스 9홀씩 돌고 샷을 벼리고 있다.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골프연맹(IGF)이 발표한 임성재는 출전자 중에 10위, 김시우는 19위다.
임성재는 올해 대회에서 톱10에 두 번 들었고, 김시우는 올해 12번 출전한 대회에서 단 한 번 톱10에 들었을 정도다. 하지만 두 선수는 올해가 메달 획득을 노릴 최고의 찬스이기도 하다. 물론 2024년 파리올림픽에도 나갈 수 있지만 김시우는 다음 올림픽이 열릴 때면 서른살이 된다.
올해 대회는 태풍 이후의 코스 상태가 최대 변수로 점쳐진다. 비에 젖어 부드러워질 코스를 대비한 전략이 필요하다. 주말에도 비가 예보돼 있다. 또한 비온 후의 일본의 습기와 30도 후반에 육박하는 더위가 선수들의 컨디션을 시험할 것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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