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델타 변이·중국 규제' 3중고 한국 증시..MSCI 편입종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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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율의 급등락, 델타 변이 확산, 중국 증시 동조화 현상에 국내 주식시장은 박스권에 갇혔다.
미국 3대 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고 있는데 국내 증시는 전 고점을 뚫지 못하고 박스권에 갇혔다.
중국 증시는 빅테크 규제 이슈로 하락하고 있다.
중국 증시가 내리자 국내 증시도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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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대응 어려운 국면..인내심 필요"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최근 환율의 급등락, 델타 변이 확산, 중국 증시 동조화 현상에 국내 주식시장은 박스권에 갇혔다. '사상 최대'를 경신하고 있는 미국 증시와는 대조적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대응이 어려운 시기라며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MSCI 정기변경 편입종목을 주목하라는 조언도 나온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는 3210~3300선에 갇혀있다. 미국 3대 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고 있는데 국내 증시는 전 고점을 뚫지 못하고 박스권에 갇혔다.
2분기 상장사 실적 시즌에 돌입하면서 연일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하고 있지만 주가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양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전망이 불확실해졌기 때문이다.
최석원 SK증권 지식서비스부문장은 "지금의 호실적에도 안심하기 어려운 미래 불확실성 때문에 주가가 좋은 흐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 델타 변이 확산은 국내 내수 기업의 실적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환율이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외국인의 자금 흐름도 방향성을 잃었다. 지난 26일 원/달러 환율이 1155원으로 상승하면서 9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다음날 바로 1150.1원으로 4.9원 하락했다.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는 달러 가치가 낮아질 수록 외국인 자금 유입에 유리하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요즘 외국인 선물 매매는 대규모 순매수 또는 순매도 포지션이 교차해서 나타나면서 누적 순매수 포지션도 방향성을 상실했다"면서 "외국인 역시 방향성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중국 증시의 동조화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증시는 빅테크 규제 이슈로 하락하고 있다.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49% 내렸고,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4.11% 하락했다. 중국 증시가 내리자 국내 증시도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빅테크 규제가 신흥국 주식시장 매력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 빅테크 규제 강화에 따른 기술주 하락이 교육 관련 종목으로까지 번졌고, 홍콩 기술 지수 하락을 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당분간 단기 대응이 여려운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바이러스의 재확산, 경기정점 논란, 미국 시장의 차별적 강세 우려는 지금 시장의 본질적인 악재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면서도 "단기 대응이 어려운 시장이기에 조금은 긴호흡으로 봐야한다"고 판단했다.
외국인이 종목별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8월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정기변경에서 지수에 새로 포함될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MSCI의 8월 분기 리뷰 발표일은 8월 11일(한국시간 8월 12일 새벽), 지수 발효일은 9월 1일이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8월 31일 종가 부근에서 종목 교체에 나설 예정이다.
노 연구원은 "8월 분기 리뷰에서 신규 편입 가능성이 있는 종목은 에코프로비엠, SK아이이테크놀로지, 카카오게임즈"라면서 "MSCI 구성종목 변경 관련 대표 투자전략은 리뷰 발표일 매수 후 변경일(리밸런싱 당일) 매도"라고 조언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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