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첫 100K 달성' 오타니, 삼진 잡는 1등공신 구종은?

길준영 2021. 7. 2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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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6)가 커리어 첫 단일시즌 100탈삼진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2번 선발투수로 출전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수확했다.

탈삼진 5개를 추가한 오타니는 커리어 처음으로 100탈삼진을 달성했다.

올 시즌 오타니가 삼진을 잡아낸 구종을 살펴보면 스플리터가 51개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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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6)가 커리어 첫 단일시즌 100탈삼진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2번 선발투수로 출전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탈삼진 5개를 추가한 오타니는 커리어 처음으로 100탈삼진을 달성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투수로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오타니는 2018년 데뷔 시즌 63탈삼진을 기록했고 2019년은 토미 존 수술로 인해 휴식, 지난 시즌에는 1경기 등판에 그쳤다.

올해 다시 본격적으로 투타겸업을 시작한 오타니는 타자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지만 투수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15경기(80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중이다.

오타니는 시속 100마일(160.9km)이 넘는 강속구로 유명하다. 올 시즌 100번째 탈삼진 역시 99.7마일(160.5km) 포심을 던져 잡아냈다. 하지만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터,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투수이기도 하다. 사실 삼진을 잡아내는데는 포심보다는 변화구가 더 위력적이다.

올 시즌 오타니가 삼진을 잡아낸 구종을 살펴보면 스플리터가 51개로 가장 많다. 이어서 포심(25), 슬라이더(22구), 커브(2구) 순이다.

오타니의 스플리터는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가장 위력적인 구종 중 하나다. 헛스윙 비율이 무려 53.9%에 달하고 피안타율은 8푼6리(81타수 7안타), 피장타율은 .111에 불과하다. 또한 평균구속이 95.5마일(153.7km)에 달하는 포심은 물론 슬라이더와 커터도 위력적이다.

역사적인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는 오타니는 매 경기마다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타자는 물론 투수로도 에이스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MVP까지 바라보고 있는 오타니가 어떻게 시즌을 마무리할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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