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267만 9천회분 도착..7월분 도입 완료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코로나19 백신이 추가로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267만9천회분이 오늘(28일) 새벽 1시 35분쯤 UPS 5X0012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 백신은 직계약 물량 6천600만회분 가운데 일부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매주 정해진 물량이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총 700만2천회분이 공급됐고 이달 들어서는 7일(62만7천회분), 14일(79만9천회분), 21일(186만6천회분)에 일정량이 들어왔습니다.

오늘 도착분을 끝으로 7월 예정됐던 화이자 백신의 도입은 모두 완료됐습니다.

이스라엘 정부와 '백신 교환'(스와프) 협정 체결로 받은 78만2천회분까지 모두 합치면 7월 한 달간 들어 온 물량은 총 675만3천회분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향후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됩니다.

내일은 미국 존슨앤드존슨사의 얀센 백신 10만1천회분이 국내에 공급됩니다.

얀센 백신은 내일 오후 5시 25분쯤 QR0858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는 직계약 백신과 별개로 동맹국으로서의 백신 분야의 공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얀센 백신 101만2천800회분을 제공 받았습니다.

우리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5종류, 총 1억9천300만회(1억명)분입니다.

백운 기자cloud@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