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맞는 농협, 1000억원대 상생행사 연다

김희원 2021. 7. 28. 0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협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과 농업인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상생행사를 준비했다.

농협중앙회는 다음달 15일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고자 하는 임직원의 의지와 '함께'라는 포용·상생의 가치를 담아 1000억원 규모의 다양한 상생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농심 달래기 나서
농협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과 농업인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상생행사를 준비했다.

농협중앙회는 다음달 15일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고자 하는 임직원의 의지와 ‘함께’라는 포용·상생의 가치를 담아 1000억원 규모의 다양한 상생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전국 농축협에 드론을 비롯한 400억원 상당의 영농기계를 특별보급한다. 농업인의 영농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농협이 대출이자를 분담하는 식으로 연말까지 평균 1%대의 저리 융자금을 제공한다.

코로나19장기화로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지원하고자 전국 하나로마트와 농협몰, 홈쇼핑에서 ‘농협 창립 60주년 농가 돕기 100만박스 특판전’을 시행한다.

사회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 등에 우리 농축산물 꾸러미도 나누기로 했다. 코로나19 피해업종 소상공인과 농식품 기업의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계열사가 보유한 부동산 임차인에게는 임대료를 최대 50%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 역시 계속 이어간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지난 60년 성장의 역사를 가능하게 한 자양분이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사랑이었음을 잊지 않고, ‘함께하는 100년 농협’으로 도약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국민 모두와 함께 상생의 길을 걷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협은 1961년 종합농협으로 출범한 이래 농업·농촌 발전과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해 성장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전국 하나로 마트를 통해 2000만장의 공적마스크를 공급하고 10만6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서왔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