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김연경 36점' 한국 여자배구, 케냐 꺾고 첫 승 신고

이상필 기자 2021. 7. 28. 0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배구가 도쿄 올림픽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27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케냐를 세트스코어 3-0(25-14 25-22 26-24)으로 격파했다.

지난 25일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던 한국은 케냐전 승리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도쿄 올림픽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27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케냐를 세트스코어 3-0(25-14 25-22 26-24)으로 격파했다.

지난 25일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던 한국은 케냐전 승리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에는 12개 팀이 출전했으며, 6개 팀씩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하고 각 조 1-4위가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브라질, 세르비아, 일본, 케냐, 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됐으며, 2승 이상을 거둬 8강에 오르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한 수 아래의 케냐를 맞아 1세트 초반 1-6으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전열을 정비한 뒤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1세트를 25-14로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한국은 2세트 역시 25-22로 따내며 순항을 이어갔다. 3세트에서는 심판의 오심과 범실 등이 겹치며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25-24에서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희진은 20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김연경은 16점, 박정아는 9점을 보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