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 장윤정 "사석에서 처음 만난 도경완 보며 결혼 직감"[종합]

이혜미 2021. 7. 2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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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장윤정은 사석에서 만난 도경완을 보며 "결혼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휘재가 전화로 기사를 막으라고 하기에 나 결혼하는 거 맞는다고 하니까 러닝머신에서 우당탕탕 넘어졌다"는 것이 장윤정의 설명.

이후 도경완은 트로트가수란 직업 특성상 긴 대기시간을 보내는 장윤정을 위해 직접 책을 읽어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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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트로트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장윤정은 사석에서 만난 도경완을 보며 “결혼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JTBC ‘해방타운’에선 장윤정의 해방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해방타운’에서 눈을 뜬 장윤정은 ‘비멍’을 만끽했다. 평소부터 비를 좋아했다는 그는 “빗소리가 나면 자다가도 일어날 정도다. 심지어 오늘은 비가 오는데 혼자였다”면서 행복을 전했다.

이어 “시끄러운 현장에서 일을 하다 보니 조용한 곳을 찾게 괴더라. 그래선지 기본적으로 습한 날 컨디션이 가장 좋다. 그런 좋은 기억들이 계속 쌓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절친한 친구들이 함께하는 ‘비모임’도 진행했다. 이날 ‘해방타운’을 찾은 친구들은 결혼 전 주에 서너 번은 만났던 절친들이라고.

장윤정은 “좋은 날이니까 좋은 친구들과 만나고 싶었다”며 결혼해서 못 만나는 친구들이 분명 있다. 누가 못 만나게 눈치 주는 것도 아닌데 괜히 그러는 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화제가 된 건 도경완과의 결혼. 기사를 통해서야 둘의 관계를 알게 됐다는 친구들의 말에 장윤정은 “다 비밀로 했다. 그때 내가 제일 많이 받은 연락이 ‘이상한 기사 빨리 막아’였다”고 털어놨다.

“이휘재가 전화로 기사를 막으라고 하기에 나 결혼하는 거 맞는다고 하니까 러닝머신에서 우당탕탕 넘어졌다”는 것이 장윤정의 설명.

이어 “난 처음에 도경완이 누군지도 모르고 당연히 오빠, 유부남인 줄 알았다”면서 “술을 사달라고 하기에 ‘오늘 한 번 만나고 털자’는 마음으로 약속을 잡았다. 그런데 술집 문을 열고 들어오는 걸 보며 ‘나 왜 쟤랑 결혼할 거 같지?’란 생각이 들었다. 그때 도경완은 나를 한 번도 보지 않고 술만 마셨다”고 털어놨다.

이후 도경완은 트로트가수란 직업 특성상 긴 대기시간을 보내는 장윤정을 위해 직접 책을 읽어줬다고. 장윤정은 “책 내용이 다 사랑이야기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장윤정의 친구는 “그때 장윤정이 힘들 때였다. 그런데 도경완을 만나고 얼굴이 안정이 됐더라. 한결 편안해 보였다. 우리끼리 ‘윤정이가 좋아서 대행이야’라고 했었다”면서 도경완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 = ‘해방타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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