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천712명 신규 확진..어제보다 493명 증가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늘(2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7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같은 시간의 1천219명보다 493명 많습니다.

지난주 화요일의 중간집계 1천681명보다도 31명 많습니다.

1천712명 자체는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이 한꺼번에 반영됐던 지난 21일(1천726명)을 제외하고는 이번 '4차 대유행' 이후 오후 9시 기준 최다 기록입니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165명(68.0%), 비수도권이 547명(32.0%)입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563명, 경기 502명, 인천 100명, 부산 96명, 대전 71명, 경남 62명, 강원 61명, 대구 55명, 충북 40명, 경북 33명, 충남 31명, 광주·제주 각 23명, 전북 19명, 전남 14명, 울산 12명.

세종 7명입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800명 안팎, 많게는 1천8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가 1천842명(22일 0시 기준)을 넘어서면 또다시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백운 기자cloud@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