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귀, 자필 사과문 공개 "사생활 물의 죄송..자가격리 이탈한 적 없어"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21. 7. 2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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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민귀가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김민귀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저의 사생활로 인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적은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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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귀 인스타그램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민귀가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김민귀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저의 사생활로 인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적은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사과문에서 "저도 그 친구가 쓴 글을 읽어보았고 읽으며 저의 지난 행동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해보게 됐다"며 "분명한 저의 잘못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반성과 사과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공유했던 친구에게 상처를 준 점, 이유를 막론하고 저의 잘못이며 반성한다"는 김민귀는 "그 친구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김민귀는 자가격리 기간 방역수칙을 어기고 이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5월 21일 금요일 접촉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저 역시 당일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며 "당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방역당국의 안내에 따라 밀접접촉자로의 분류 전 최소한의 일상생활과 거주지로의 이동을 권유 받았고 일상생활을 했다"고 해명했다.

또 "5월 22일 방역 담당관으로부터 자가격리에 대한 통보를 받았고 정부 지침에 따라 격리 장소에서 이탈한 적은 없다"며 "모두가 조심하는 예민한 시국에 더 적극적으로 선제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 바 논란을 일으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김민귀는 사과문을 마무리하면서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과 선배, 동료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도록 개인의 삶에 좀 더 성숙하게 대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드라마 ㅇㄱㅇㅈㅁ 남자 배우의 실체를 밝힙니다'란 제목의 폭로글이 올라왔다.

남자 배우 A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작성자는 A씨가 여러 여성과 바람을 피웠으며 자가격리 기간 방역수칙을 어기고 무단 이탈해 다른 여성을 만났다고 적었다.

해당 폭로글 속 A씨는 배우 김민귀로 알려졌다. 김민귀는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에 출연 중이며 지난 5월 매니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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