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다빈, 여자 태권도 67kg초과급 '은빛' 발차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다빈(서울시청)이 도쿄올림픽 태권도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에 첫 은메달을 안겼다.
이다빈은 27일 일본 지바에 있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결승에서 밀리차 만디치(세르비아)에게 7-10으로 졌다.
한국 태권도는 이다빈의 은메달로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남녀 태권도대표팀은 6개 체급에 출전했고 이다빈에 앞서 남자 58㎏급 장준(한국체대)과 80㎏ 초과급에 출전한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이 각각 동메달을 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다빈(서울시청)이 도쿄올림픽 태권도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에 첫 은메달을 안겼다. 금메달 기대를 끌어올렸으나 상대가 더 잘했다.
이다빈은 27일 일본 지바에 있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결승에서 밀리차 만디치(세르비아)에게 7-10으로 졌다. 이다빈인 만디치를 상대로 초반부터 끌려갔다.
만디치는 1라운드에서 이다빈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발차기로 머리와 몸통 공격에 성공해 포인트를 얻어 5-0으로 앞서갔다.
이다빈은 2라운드에서 마디치의 감점에 이어 몸통 공격이 성공해 3-6으로 따라붙었다. 3라운드에서도 주먹에 이어 발치기 공격으로 6-6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만디치도 반격했다.
만디치도 주먹과 발을 이용해 포인트를 땄고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9-6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만디치는 이다빈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빈은 준결승(4강)에서 탈락 고비를 극적으로 넘겼다. 해당 체급 세계랭킹 1위 비안타 위크던(영국)을 상대로 3라운드 막판까지 22-24로 끌려갔으나 이다빈은 종료 1초를 남기고 왼발로 시도한 공격이 위크던 얼굴에 적중하며 포인트를 추가해 25-24로 이겨 결승에 올라갔다. 하지만 만디치를 넘어서진 못했다.
한국 태권도는 이다빈의 은메달로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남녀 태권도대표팀은 6개 체급에 출전했고 이다빈에 앞서 남자 58㎏급 장준(한국체대)과 80㎏ 초과급에 출전한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이 각각 동메달을 땄다.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이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고 마친 건 이번 대회가 처음이 됐다. 태권도는 1988 서울 대회에서 시범 종목이 됐고 2000 시드니 대회에 정식종목이 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올림픽]방탄소년단, 한국 선수단 응원…팀코리아하우스 MV 상영
- [올림픽포토]여자 에페, '은메달 걸고 반지 세리머니'
- [올림픽]여자 펜싱 에페, 단체전 값진 은메달
- [올림픽포토]미소짓는 이다빈, '최선을 다했어'
-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스타 2024 BTC 부스 조감도 공개
- 검찰,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빗썸 압수수색
- 스마일게이트, '이프선셋' 얼리 액세스 버전 5일 스팀 출시
- 2024년 정보통신사고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요즘은 닮아야 대세?" '브라질 브루노' '짝퉁 오타니' 등 '페이크 셀럽' 인기
- [국감2024] 정진석 "명태균, 尹 취임식 전날 오랜만에 전화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