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무더위 언제까지?.."8월 상순까지 지속 확률 90%"

정혜윤 2021. 7. 2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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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위와 열대야가 제주도는 20일, 서울도 열흘 이상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극심한 무더위가 8월 상순까지 계속될 확률이 90%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밤사이 서울 용산구와 금천구의 최저 기온은 무려 29도를 웃돌았습니다.

열대야보다 더 심한 초열대야의 기준, 30도에 육박했습니다.

35도 안팎의 낮 더위에 도심의 '열섬 현상'이 겹치며 고온이 계속된 것입니다.

일찍 끝난 장마 뒤에 시작된 극심한 더위는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열대야가 벌써 20일을 넘었고 인천 14일, 부산 13일, 서울도 12일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말, 전국에 비 예보가 있지만, 더위의 기세를 누그러뜨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을 전후해 서울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고 열대야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 폭염 연구센터의 예측 모델 전문가는 8월 상순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확률이 90%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명인 / 폭염 특이기상 연구센터장 : 12km 상공의 티베트 고기압 세력이 확장하면서 8월 5일까지는 상층 고기압이 오히려 열대저기압에 의해 흐트러지지 않고 발달한다는 예측을 했습니다.]

역대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된 2018년의 전국 평균 폭염 일 수는 31일, 열대야 일 수는 16.5일입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2018년에 이은 2위 더위 기록이 세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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