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이다빈, +67kg급 은메달..한국 태권도, 사상 첫 '노골드'
류영상 2021. 7. 27. 22:18
남자 58kg급 장준·+80kg급 인교돈은 동메달..은 1개·동 2개로 마무리
한국 태권도가 올림픽 사상 첫 '노 골드'에 그치면서 종주국의 체면을 구겼다.
우리나라는 이다빈(25·서울시청)이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마지막 날 여자 67㎏초과급 결승에서 밀리차 만디치(세르비아)에게 7-10으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에서 6개 체급에 출전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이래 종주국인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하나도 못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이다빈 외에 남자 58㎏급 장준(한국체대)과 80㎏초과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만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이날 이다빈은 준결승전에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경기 종료 직전 회심의 머리 공격으로 3점을 뽑아 결승 무대에 올랐다. 세계랭킹 5위인 이다빈 선수는 2016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2019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1위에 올랐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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