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나도 좋아졌어요"..김동욱에게 진심 고백('너는 나의 봄')

신지원 2021. 7. 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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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신지원 기자]
'너는 나의 봄'(사진=방송 화면 캡처)

'너는 나의 봄' 서현진이 김동욱에게 고백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에서는 강다정(서현진 분)이 주영도(김동욱 분)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자신의 사연을 보냈다.

이날 강다정은 주영도가 자신에게 말했던 "당신이 좋아졌어요, 친구할래요?"라는 사연을 라디오 사연으로 적어보냈고 이를 들은 청취자들은 분개했다.

이를 들은 주영도는 "진심은 그게 아니었어요"라고 말해다가 "아니었을 겁니다. 내 옆에 가까이 있다가 다칠까봐 안전한 곳으로 가란 그런 뜻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남자 분이 아마 진짜 자기 마음을 잘 몰랐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다정은 심란해했다. 이후 강다정은 주영도에게 "그럴 의도로 보낸 건 아니었다"라고 미안해 했고 주영도는 "댓글이 한 300개쯤 달렸더라고요. 댓글 중에 '사연속의 남자분 이 얘기 듣고 있으면 주먹을 쥐세요. 그리고 얼굴에 그대로 꽂으세요'라는 말도 있었다"라며 자신을 주먹으로 치려 했고 강다정은 그런 주영도를 말렸다.

이후 강다정은 "그 말하기 전에 얼마나 고민했을지 아니까. 친구같은 건 싫다. 그렇게는 말 안 할 거에요. 나도 주영도씨가 좋아졌어요. 그 말도 지금은 안할 거고요"라며 "영원히 함께 하자 그런 말은 필요없어요. 어차피 영원을 본 적도 없고 본 일도 없고. 2시간 짜리 영화에서는 2시간이 영원이잖아요. 난 그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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