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속 서울 구로구 아파트 200세대 1시간 정전

열대야에 전력 사용량 급증…곳곳에서 '정전' 연이은 열대야에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밤사이 전국 곳곳에 전기 공급이 끊긴 가운데 지난 22일 정전된 인천 삼산동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27일 오후 7시 40분께 서울 구로구 천왕동의 한 아파트에 전기가 끊겨 200여 세대가 1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전력 사용 급증으로 아파트 내 차단기가 내려가면서 정전이 발생했다. 아파트 관리자들이 한전 측과 설비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오후 8시 40분께 차단기를 올려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정전으로 주민 5명이 엘리베이터에 일시적으로 갇혔으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부상 없이 구조했다.

all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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