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한국 성장률 4.3% 전망..4월보다 0.7%p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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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3%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7일) IMF가 '7월 세계경제전망 수정'에서 올해 우리 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7%p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올들어 OECD(3.8%), 한국은행(4%), 정부(4.2%) 등 국내외에서 내놓은 최근 전망치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IMF는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3.4%로 0.6%p 상향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020~2022년 3년 평균성장률도 한국(2.3%)이 선진국 그룹(1.8%)을 상회한다"며 "지난해 코로나 충격을 최소화한 데 이어, 금년에는 주요 선진국 대비 빠르게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IMF가 전망한 올해 우리나라 정부부채 비율은 51.8%였습니다.
경제성장률 상승 등으로 지난 4월 전망보다 1.3%p 하락할 것으로 내다본 겁니다.
IMF는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은 6%로 유지했지만 선진국은 대체로 상향, 신흥·개도국은 하향 조정하면서 국가 간 불균형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주요 선진국 가운데 미국과 영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7%로 가장 높았고, 신흥개도국에선 인도(9.5%), 중국(8.1%)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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