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 닮은 요코하마..한국 야구 '홈런 경계령'

김도환 2021. 7. 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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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3년 만의 금메달 도전에 나선 올림픽 야구는 사직구장과 비슷한 요코하마에서 열리는데요.

홈런을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도쿄에서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안가에 위치한 요코하마 구장입니다.

소프트볼과 야구장으로 동시에 활용되는 이곳은, 부산 사직 야구장의 모델인 장소, 좌우, 중앙 비거리는 물론 담장 높이도 거의 비슷합니다.

사직구장과 유사한 곳이라 익숙할 법 하지만 바닷바람이 불어 투수들이 당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주최 측이 요코하마 구장을 봉쇄해 도쿄 근처에서 첫 훈련을 마친 김경문 호는 경기 당일에야 구장 적응이 가능합니다

일본 야구를 경험한 오승환도 투수들에게 홈런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오승환/올림픽 야구 대표 : "투수들한테는 생각보다 타구가 잘 나간다고 느껴질 것이라서 실투 하나에도 홈런이 잘 나오는 구장이라고 이야기를 해 줬어요."]

첫 훈련을 한 대표팀은 한일전보다 일단 1차전인 이스라엘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공인구는 국내업체가 만들어 선수들에게 익숙합니다.

대한민국 야구의 올림픽 도전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KBS 한국방송은 코리언 특급 박찬호의 해설로 이스라엘과의 1차전을 함께 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 김재현/영상편집:이 웅

김도환 기자 (baseball3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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