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창립 60주년 '상생 이벤트'

안광호 기자 2021. 7. 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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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취약계층에 농축산물 꾸러미 나눔
농기계 보급…농가 돕기 특판전
영농자금 대출금리 인하 등 진행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축협에 드론과 지게차 등 농기계를 보급하고 영농자금 대출금리를 인하한다. 농산물 특판 할인행사와 착한 임대인 운동도 진행한다.

농협은 오는 8월15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국민과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상생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업인 영농지원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농·축협에 약 400억원 규모의 농업용 드론과 지게차 등 농기계와 인력운송용 승합차 등을 보급한다. 또 농업인의 영농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연말까지 농협 대출이자를 평균 연 1%대로 적용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도 지원키로 했다. 더불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하나로마트와 농협몰, 홈쇼핑 등을 통해 ‘농협창립 60주년 농가돕기 100만박스 특판전’을 실시한다.

농협은 소년소녀가장과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우리 농축산물 꾸러미 나눔 행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피해업종 소상공인과 농식품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계열사 보유 부동산 임차인에게 부담하는 임대료를 최대 50%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도 이어가기로 했다.

농협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전국 하나로마트를 통해 2000만장의 공적마스크를 공급하고, 10만6000여명의 임직원들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바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사진)은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국민과 농업인을 위해 약 1000억원을 들여 다양한 상생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국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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