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 필리핀 수빅조선소, 북미기업에 곧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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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자회사인 필리핀 수빅조선소가 곧 매각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빅자유구역관리청(SBMA) 윌마 에이스마 청장도 이날 "수빅조선소가 연내 다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북미 기업이 백기사로 나섰다고 말했다.
남중국해에 접한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 수빅조선소는 한때 수주량 기준 세계 10위권 조선소로 꼽혔으나, 2019년 자금난으로 13억 달러(약 1조 5,000원)의 채무를 진 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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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자회사인 필리핀 수빅조선소가 곧 매각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 로케 필리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투자자들과 협상이 거의 끝나간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수빅자유구역관리청(SBMA) 윌마 에이스마 청장도 이날 "수빅조선소가 연내 다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북미 기업이 백기사로 나섰다고 말했다. 정확히 어떤 기업이 백기사로 나섰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이 미국 사모펀드(PEF) 서버러스와 함께 수빅조선소를 인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스탈과 서버러스는 지난 2019년 수빅조선소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오스탈은 이날 성명에서 "비밀유지약정에 따라 우리가 어떤 조선소를 살펴보고 있고 잠재적 사업파트너가 어딘지 특정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서버러스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남중국해에 접한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 수빅조선소는 한때 수주량 기준 세계 10위권 조선소로 꼽혔으나, 2019년 자금난으로 13억 달러(약 1조 5,000원)의 채무를 진 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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