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 발차기' 이다빈 銀, 한국 태권도 사상 첫 노골드

강필주 2021. 7. 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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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빈(25, 서울시청)이 아쉽게 태권도 첫 금메달을 놓치면서 한국은 역대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노골드에 그쳤다.

이다빈은 27일 오후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 결승전에서 밀리카 만디치(세르비아)에게 7-10으로 패했다.

이로써 올림픽 첫 도전에 나선 이다빈은 한국 선수단에 10번째이자 두번째 은메달을 안겼다.

이다빈은 첫 라운드 초반 머리와 몸통에 잇따라 발차기를 허용해 5실점, 불안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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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이다빈(25, 서울시청)이 아쉽게 태권도 첫 금메달을 놓치면서 한국은 역대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노골드에 그쳤다.

이다빈은 27일 오후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 결승전에서 밀리카 만디치(세르비아)에게 7-10으로 패했다.

이로써 올림픽 첫 도전에 나선 이다빈은 한국 선수단에 10번째이자 두번째 은메달을 안겼다. 태권도 종목 3번째 메달이자 유일한 은메달이었다. 

한국 태권도는 앞서 장준(21, 한국체대)과 인교돈(29, 한국가스공사)이 동메달을 따냈다. 

특히 이다빈은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이 체급 최강자 비안카 워크던(영국)을 상대로 25-24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 이다빈은 경기종료 1초를 남기고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는 '1초 발차기'로 극적인 장면을 연출해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다빈은 첫 라운드 초반 머리와 몸통에 잇따라 발차기를 허용해 5실점, 불안하게 출발했다. 2라운드 들어 감점을 이끌어내는 등 6-3으로 따라 붙은 이다빈은 3라운드서 주먹과 발차기로 3점을 추가, 6-6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주먹과 발차기를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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