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암 극복 드라마 쓴 인교돈, 태권도 80kg급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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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돈이 위기를 극복하고 한 편의 드라마를 썼다.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8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트라이코비치(슬로베니아)에 인교돈은 림프암 판정으로 항암치료를 8차까지 받고 완쾌해 복귀하고,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드라마를 썼다.
인교돈은 다리를 절면서도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3-0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치열한 탐색전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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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도곤 기자] 인교돈이 위기를 극복하고 한 편의 드라마를 썼다.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8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트라이코비치(슬로베니아)에 인교돈은 림프암 판정으로 항암치료를 8차까지 받고 완쾌해 복귀하고,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드라마를 썼다.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트라이코비치가 몸통 호구 아래를 공격했다. 인교돈은 고통스러운 듯 다리를 붙잡고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태권도에서 몸통 호구 아래 공격은 규정상 반칙이지만 심판은 잠시 경기를 중단한 후 별다른 조치 없이 경기를 속개시켰다.
인교돈은 다리를 절면서도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3-0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치열한 탐색전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는 상대가 넘어져 1점을 추가로 얻었고, 2회전은 인교돈이 1점을 얻고 끝났다.
3라운드는 먼저 1점을 주고 시작했다. 이어 점수를 허용해 5-4까지 추격당했으나 남은 시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점수 차이를 지키며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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