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에 날아든 쇠기둥..얼굴 스치고 뒷좌석 박혀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1. 7. 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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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달리던 자동차에 1.2m 길이의 쇠기둥이 창처럼 날아들어 뒷좌석에 박히는 사고가 미국에서 벌어졌다.

운전자 맨디 포프 씨(여)는 당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몰고 애리조나주 메사시 51번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이때 돌연 1.2m 길이의 쇠기둥이 차 앞 유리를 뚫고 들어와 운전자의 얼굴을 스쳐 지난 뒤 뒷좌석에 박혔다.

쇠기둥이 도로에 떨어진 후 튕겨 오르면서 마치 미사일처럼 날아와 뒤따르던 차에 박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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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달리던 자동차에 1.2m 길이의 쇠기둥이 창처럼 날아들어 뒷좌석에 박히는 사고가 미국에서 벌어졌다.

애리조나 공공안전부는 최근 페이스북 계정에 “적재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은 운전자로 인해 무고한 운전자가 목숨을 잃을 뻔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 일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22일 오전에 일어났다. 운전자 맨디 포프 씨(여)는 당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몰고 애리조나주 메사시 51번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이때 돌연 1.2m 길이의 쇠기둥이 차 앞 유리를 뚫고 들어와 운전자의 얼굴을 스쳐 지난 뒤 뒷좌석에 박혔다.

이 쇠기둥은 앞서 달리던 픽업트럭에 실려있던 것이다. 쇠기둥이 도로에 떨어진 후 튕겨 오르면서 마치 미사일처럼 날아와 뒤따르던 차에 박힌 것이다.

포프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살아있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며 “슬로모션으로 쇠기둥이 다가오는 장면이 머릿속에서 계속 재생된다. 다시 운전대를 잡는 게 두렵다”고 후유증을 전했다.

사고를 일으킨 트럭 운전자는 멈추지 않고 그대로 질주했고, 아직 행방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애리조나 공공안전부는 “아무리 짧은 거리를 가거나 가벼운 물건을 실었을지라도 출발하기 전에 꼭 시간을 내 짐이 안전한지 살피라”고 당부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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