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흘 만에 다시 100명대..비수도권 감염 지속

고휘훈 2021. 7. 2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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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던 부산의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경남 지역의 경우 확진자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창원에서 집중적으로 나오는 양상입니다.

고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에서 신규 확진자가 100명 발생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1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틀 동안 100명 아래로 내려갔지만, 사흘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북구의 한 어학원에서 새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첫 확진자가 나와, 학원 관련 접촉자 116명을 검사했더니, 추가 확진자가 12명 발생했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접촉자 조사에서 저희가 학원 원생에 대해 검사를 했고, 그곳에서 추가 확진이 나온 상황입니다. 최초 환자는 김해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8명 새로 발생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5명에 이릅니다.

경남은 8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창원에서만 5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창원의 한 제조업체에서도 신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권양근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9명은 창원 소재 제조업 사업장 근무자입니다. 도와 창원시에서 지난 25일, 집중 방역 차원에서 실시한 임시선별검사소 선제검사에서 어제 오후 11명이 확진됐습니다."

경남은 지난 1주일 동안 635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확진자는 90.7명이었습니다.

확진자는 창원(208명)이 가장 많았고, 김해(187명), 양산(47명) 순이었습니다.

이 밖에 27일 0시 기준, 대전은 확진자가 71명 발생했습니다.

특히 태권도장에서 신규 확진자가 또 나와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와 강원에서도 6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비수도권 지역의 확산세는 누그러질 기미가 없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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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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