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선수 성정환, 저수지서 인명구조로 감사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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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환이 인명을 구조해 김해 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다.
경륜선수 21기로 데뷔한 성정환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우수한 기량을 펼치며 선수 생활을 해오고 있다.
27일 한국경륜선수협회 사무국에 따르면 성정환은 약 일주일 전 훈련을 마치고 근처 율하저수지에 들러 낚시를 하고 있었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성정환과 한 시민은 위험을 무릅쓰고 저수지로 향해 빠진 시민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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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성정환이 인명을 구조해 김해 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다. 경륜선수 21기로 데뷔한 성정환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우수한 기량을 펼치며 선수 생활을 해오고 있다.
27일 한국경륜선수협회 사무국에 따르면 성정환은 약 일주일 전 훈련을 마치고 근처 율하저수지에 들러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저수지 맞은편 물가에 한 명이 서성이다가 갑작스레 물에 빠지는 것을 목격했다. 성정환은 곧장 사고 현장으로 향했고, 다른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성정환과 한 시민은 위험을 무릅쓰고 저수지로 향해 빠진 시민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현장에 119 구급대와 경찰이 도착했다. 이에 성정환은 함께 위험을 무릅썼던 시민과 함께 감사장을 받았다.
성정환은 “갑작스레 발생한 일이었지만 사람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다. 함께 구조를 도운 시민분께도 감사드린다. 누구라도 사람의 생명을 구해야 한다면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담담히 입장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 김유승 위원장은 “쉽게 할 수 없는 대단한 일을 해 주었다. 같은 경륜선수이자 노조위원장으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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