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친족회사 누락'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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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친족회사 자료를 누락한 혐의로 고발한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박 회장이 지난 2017년과 2018년 하이트진로그룹의 현황 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5개사(연암, 송정, 대우화학, 대우패키지, 대우컴바인)를 누락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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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친족회사 자료를 누락한 혐의로 고발한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박 회장에 대한 고발 건을 공정거래조사부(고진원 부장검사)에 배당해 기록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공정위는 박 회장이 지난 2017년과 2018년 하이트진로그룹의 현황 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5개사(연암, 송정, 대우화학, 대우패키지, 대우컴바인)를 누락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연암과 송정은 박 회장의 조카들이, 나머지 3개사는 박 회장의 고종사촌과 그의 아들, 손자가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회사입니다.
박 회장은 대우화학, 대우패키지, 대우컴바인의 주주나 임원으로 있는 친족 7명도 현황 자료에서 누락하고, 친족 회사는 아니지만 계열사 직원들이 주주와 임원으로 있는 평암농산법인도 누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은 매년 공정위에 계열사·주주·친족 현황을 담은 지정자료를 제출해야 합니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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