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수영선수, 배영 금메달 딴 후 기쁜 나머지 '욕설' 인터뷰 화제 [도쿄올림픽]

하경헌 기자 2021. 7.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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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도쿄올림픽 수영 여자 배영 100m에서 금메달을 딴 호주의 케일리 맥커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제공


도쿄올림픽 수영 여자 배영에서 금메달을 딴 호주 선수가 방송 인터뷰 도중 너무 기쁜 나머지 순간적으로 욕설을 했다가 놀라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프랑스 매체 ‘AFP통신’은 27일 도쿄올림픽 여자 배영 100m에 출전한 호주의 케일리 맥커운(20)이 57초47로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딴 후 진행한 인터뷰의 상황을 소개했다.

매체는 “맥커운이 경기 직후 호주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Fxxx word’라는 요설을 섞어 말했다가 당황하며 손을 입으로 가렸다”고 소개했다. 잠시 적막이 흘렀지만 본인은 물론 리포터 모두 웃음을 터뜨리는 상황이 됐다.

호주에서 딸의 인터뷰를 지켜보던 맥커운의 모친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TV에서 욕을 하다니 집에 오면 한 마디 하겠다”고 말했다. 이 말을 매체로부터 전해들은 맥커운은 “혼이 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쾌한 면모를 뽐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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