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브룩스 vs 공격적 임기영, 5이닝 무실점 '장군멍군'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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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격돌은 무승부로 끝났다.
관전포인트는 화이트 팀 선발 임기영과 블랙팀 선발 애런 브룩스의 대결이었다.
브룩스는 외인 에이스, 임기영은 국내파 에이스로 마운드를 이끌어왔다.
임기영은 5이닝동안 1피안타 1볼넷만 내주고 5탈삼진을 곁들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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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에이스 격돌은 무승부로 끝났다.
KIA 타이거즈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올림픽 휴식기 5번째 자체 연습경기를 가졌다.
관전포인트는 화이트 팀 선발 임기영과 블랙팀 선발 애런 브룩스의 대결이었다. 브룩스는 외인 에이스, 임기영은 국내파 에이스로 마운드를 이끌어왔다.
결과는 무승부였다. 임기영은 5이닝동안 1피안타 1볼넷만 내주고 5탈삼진을 곁들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브룩스는 5이닝동안 1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임기영은 1회 첫 타자 김태진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병살로 솎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4회까지 퍼펙트로 막았고 5회 선두타자 이창진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자 후속타자들을 모두 잠재우고 등판을 마쳤다.
특유의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투구, 예리한 변화구와 제구력 모두 안정감이 있었다. 직구(24개), 체인지업(25개), 슬라이더(19개) 등 69구를 던졌다. 최고구속은 139km를 찍었다.
브룩스는 3회까지 10타자를 퍼펙트로 막았다. 투구수가 너무 적어 타자 1명을 더 상대했다. 4회 선두타자 김선빈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으나 세타자를 잠재우고 위기를 넘겼다. 5회도 네 타자를 모조리 퍼퍽트 처리하고 등판을 마쳤다.
상대를 압도하는 투구였다. 직구(12개), 투심(16개), 체인지업(10개), 슬라이더(10개), 커브(10개) 등 다양하게 구종을 점검했다. 최고구속은 153km를 기록했다.
경기는 6회 최정민의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뽑은 블랙팀이 1-0으로 이겼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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