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신기록 '머신' 황선우, 자유형 200m 이어 100m도 최고기록

류영상 2021. 7. 2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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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초97로 두달 전 자신이 세운 기록 0.07초 단축
[사진 = 연합뉴스]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자유형 1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준결승에 올랐다.

황선우는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7조 경기에서 47초97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48초04를 두달여 만에 0.07초 또 단축했다.

7조 2위를 차지한 황선우는 전체 9개조 출전선수 70명 중 6위에 올라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가볍게 진출했다.

준결승전은 28일 오전 열리며, 상위 8명 안에 들면 29일 오전 결승전에서 메달을 겨룰 수 있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른 적은 아직 없다.

한편 황선우 선수는 앞선 200m 자유형 결승전 후 "150m까지 페이스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오버페이스가 걸려서 마지막 50m 후반에 뒤쳐졌다"면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마지막 50m는 너무 힘들어서 정신없이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황선우는 200m 자유형 결승전에서 1분45초26의 기록으로 들어왔다. 지난 25일 치른 예선전 기록(1분 44초62)보다 느린 기록이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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