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25m 남기고 1위였는데..황선우, 자유형 200m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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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희망, 18살 황선우 선수가 한국 수영 9년 만의 결승 무대에서 7위를 기록했습니다.
황선우는 한국신기록을 세운 예선 때처럼 초반부터 치고 나간 뒤 마지막까지 버티는 작전을 세웠는데, 생각보다 초반에 오버페이스를 하면서 마지막에 뒤처졌습니다.
마지막이 아쉽지만 결승 무대에서 완주해 후련하다며 소감을 전한 황선우는 훌훌 털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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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 수영의 희망, 18살 황선우 선수가 한국 수영 9년 만의 결승 무대에서 7위를 기록했습니다. 175m까지 1위로 달렸는데, 초반 페이스 조절에 실패해 마지막 25m를 남겨두고 아쉽게 추월당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자유형 200m 결승에 오른 황선우는 처음부터 거침이 없었습니다.
첫 50m 구간을 세계신기록보다 0.28초나 빠르게 통과하며 다른 선수들을 따돌렸습니다.
100m에선 2위와의 격차를 0.47초 벌렸고, 150m 구간까지 1위로 턴하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모두가 숨죽이며 지켜보던 순간, 한국 수영 역대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기는가 싶었지만 마지막 스퍼트가 아쉬웠습니다.
단 25m를 남겨두고 체력이 고갈되면서 결국 1분45초26의 기록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황선우는 한국신기록을 세운 예선 때처럼 초반부터 치고 나간 뒤 마지막까지 버티는 작전을 세웠는데, 생각보다 초반에 오버페이스를 하면서 마지막에 뒤처졌습니다.
▶ 인터뷰 :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 "150m까지 옆에 아무도 없어서 '이게 뭐지?'하면서 수영을 했는데…마지막 50m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정신없이 왔어요."
마지막이 아쉽지만 결승 무대에서 완주해 후련하다며 소감을 전한 황선우는 훌훌 털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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