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최고 투수 바라보는 김광현, 마지막 관문 29일 클리블랜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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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7월을 보내고 있는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빅리그 진출 후 첫 수상을 노린다.
자연스레 7월 이달의 투수 수상도 눈에 들어온다.
즉 김광현 입장에서는 클리블랜드전이 7월 최고 투수를 결정하는 중요한 무대가 된다.
류현진에 앞서 박찬호가 1998년 7월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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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활약은 에이스로 손색이 없다. 7월에 치른 이전 4경기에서 특히 그랬다. 김광현은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전부터 23일 컵스전까지 4경기에서 25이닝 4승 0패 평균자책점 0.72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찍은 것은 물론 7월 빅리그 선발투수 중 최소 평균자책점을 유지 중이다. 7월 4경기 중 3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았고 4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에 성공했다.
자연스레 7월 이달의 투수 수상도 눈에 들어온다. 7월 평균자책점만 놓고 보면 뉴욕 메츠 신인 타일러 메길(0.87), 밀워키 코빈 번스(0.99) 등이 김광현을 쫓는다. 특히 번스는 7월 승수에서는 김광현보다 1승 모자라지만 이닝에서 27.1이닝으로 김광현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번스 또한 애틀랜타를 상대로 7월 마지막 등판을 앞두고 있다.
즉 김광현 입장에서는 클리블랜드전이 7월 최고 투수를 결정하는 중요한 무대가 된다. 한 번도 상대한 적이 없는 클리블랜드에 맞서 인터리그 경기를 치르는데 아메리칸리그 규정에 따라 타석에는 서지 않는다. 김광현의 두 번째 인터리그 경기로 첫 경기는 지난 5월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였다.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5.2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올해 클리블랜드는 27일까지 팀 타율 0.229, 팀 OPS(출루율+장타율) 0.691로 타격 성적에서 하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호세 라미레즈(OPS 0.854)와 프란밀 레이예스(OPS 0.888)는 조심해야 한다. 우타자 상대 몸쪽 슬라이더와 바깥쪽 체인지업의 조화가 절묘하게 이뤄질 때 클리블랜드 타선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코리안 빅리거 중 가장 최근 이달의 투수 수상자는 류현진이다. LA 다저스 시절이자 커리어하이 시즌을 달성한 2019년 류현진은 5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류현진에 앞서 박찬호가 1998년 7월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했다. 김광현이 이달의 투수상을 받으면 한국 투수 중 역대 세 번째 이달의 투수상의 주인공이 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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