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상반기 순이익 '역대 최대'

조희연 2021. 7. 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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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지주 중 마지막으로 실적을 발표한 신한금융이 2분기 1조251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상반기 순이익은 2조443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신한금융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조25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3.4%(3787억원)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삼성카드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잠정 실적)은 지난해 동분기 대비 30.1% 증가한 143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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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4438억원.. 2020년보다 35%↑
창립 이후 최고.. 중간배당 검토
삼성카드는 2분기 30% 늘어
사진=연합뉴스
5대 금융지주 중 마지막으로 실적을 발표한 신한금융이 2분기 1조251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상반기 순이익은 2조443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로써 코로나19 속에 5대 금융지주가 모두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조25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3.4%(3787억원)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역대 최고였던 직전 분기의 실적을 다시 경신한 분기 최고치다.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5.4%(6383억원) 늘었다. 2001년 그룹 창립 이후 반기 최고 실적이다. 핵심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714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0%(2003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1조3709억원으로 전년 상반기보다 20.2%(2302억원) 늘었다.

다른 금융지주들과 마찬가지로 전년 대비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비이자이익도 큰 폭으로 늘었다.

상반기 신한금융그룹 이자이익은 4조3564억원으로 전년 대비 8.3%(3337억원)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2조143억원으로 전년보다 13.1%(2333억원) 늘었다.

신한금융지주는 실적 발표와 함께 중간배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2021년 6월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전년도 주당 배당금을 고려해 분기별로 균등한 금액을 지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분기배당과 관련된 사항은 8월 예정인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삼성카드 또한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카드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잠정 실적)은 지난해 동분기 대비 30.1% 증가한 14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2.0% 늘어난 1948억원이다. 반기 기준으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6.7% 증가한 2822억원, 영업이익은 31.5% 늘어난 3801억원으로 집계됐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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