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펜싱 여자 에페 단체팀, 금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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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
도쿄올림픽에서 메달밭으로 기대했던 태권도와 펜싱에 아쉬워하는 국민들 많았는데요.
오늘 기회가 왔습니다.
태권도 이다빈 선수, 그리고 펜싱 여자 에페팀이 준결승에서 각각 세계랭킹 1위를 꺾고 결승에 올라 있습니다.
펜싱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최인정 강영미 송세라 이혜인, 개인전은 노메달이었지만 뭉치면 강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중국을 누르고 잠시 후 에스토니아와 결승전을앞두고 있는데요.
9년 전 은메달의 아쉬움을 딛고, 펜싱 에페 사상 첫 번째 금메달을 따 낼지, 펜싱 경기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염정원 기자, 기대가 큽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우리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세계 1위 중국을 누르고 9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우리 대표팀은 잠시 뒤 이곳 마쿠하리 메세 경기장에서 에스토니아와 금메달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입니다.
세계랭킹 4위 여자 에페 대표팀은 개인전 노메달의 아쉬움을 이번 단체전에 쏟아부었습니다.
시작부터 가뿐했습니다.
8강에서 만난 미국을 38대 33으로 꺾었습니다.
준결승에선 세계 랭킹 1위 중국과 맞붙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과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우리 대표팀의 발목을 잡았던 팀이었습니다.
라이벌 답게 경기는 치열했지만 5피리어드 이후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특히 7피리어드에서 송세라는 린성을 상대로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넉 점을 따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피리어드에선 최인정이 주밍예를 상대로 쉬지 않고 득점해 나가며 38대 29로 세계 1위 중국을 완벽히 제압했습니다.
금메달 문턱에서 대표팀을 번번이 좌절시킨 설욕을 제대로 해낸 겁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 이후 9년 만에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개인전에선 아쉬웠지만 뭉치면 강했습니다.
대표팀은 잠시 후 사상 첫 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지금까지 지바 마쿠하리 메세 경기장에서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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