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력수요 연중 최대 기록..전기공급은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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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이어지면서 27일 최대 전력수요가 올해 최대치 기록을 깼다.
27일 최대 전력수요가 연중 최대치에 도달한 시간대에도 전력 공급예비력은 9598㎿(예비율 10.5%)을 나타내 안정권을 유지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산업용 수요감소분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고온의 날씨로 인한 불쾌지수 상승으로 냉방 부하 증가가 더 컸던 것이 오늘 피크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앞으로도 최대 전력수요는 더 증가해 8월 둘째 주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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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냉방부하 급증 탓..수요 계속 늘 듯"
폭염이 이어지면서 27일 최대 전력수요가 올해 최대치 기록을 깼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이날 시간 평균 최대 전력수요가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 9만1141㎿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이 수요는 올여름 최대 기록은 물론, 올해 1월 기록한 연중 최대치를 뛰어 넘은 것이다. 지금까지 올해 최대 전력 수요는 1월11일 한파 때 기록한 9만564㎿였다.
27일 최대 전력수요가 연중 최대치에 도달한 시간대에도 전력 공급예비력은 9598㎿(예비율 10.5%)을 나타내 안정권을 유지했다. 전력시장운영규칙은 공급예비력이 5500㎿ 밑으로 내려갈 때부터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에 들어가도록 하고 있다.
7월 마지막 주는 전통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산업용 수요가 크게 감소하는 시기이다. 27일 전력수요가 급증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산업용 수요감소분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고온의 날씨로 인한 불쾌지수 상승으로 냉방 부하 증가가 더 컸던 것이 오늘 피크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앞으로도 최대 전력수요는 더 증가해 8월 둘째 주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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