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력수요 연중 최대 기록..전기공급은 '안정'

김정수 2021. 7. 27. 1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27일 최대 전력수요가 올해 최대치 기록을 깼다.

27일 최대 전력수요가 연중 최대치에 도달한 시간대에도 전력 공급예비력은 9598㎿(예비율 10.5%)을 나타내 안정권을 유지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산업용 수요감소분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고온의 날씨로 인한 불쾌지수 상승으로 냉방 부하 증가가 더 컸던 것이 오늘 피크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앞으로도 최대 전력수요는 더 증가해 8월 둘째 주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대치에도 예비력 9.6GW·예비율 10.5% 안정권
전력거래소 "냉방부하 급증 탓..수요 계속 늘 듯"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 모전교 아래 그늘에서 시민들이 잠을 자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이 이어지면서 27일 최대 전력수요가 올해 최대치 기록을 깼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이날 시간 평균 최대 전력수요가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 9만1141㎿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이 수요는 올여름 최대 기록은 물론, 올해 1월 기록한 연중 최대치를 뛰어 넘은 것이다. 지금까지 올해 최대 전력 수요는 1월11일 한파 때 기록한 9만564㎿였다.

27일 최대 전력수요가 연중 최대치에 도달한 시간대에도 전력 공급예비력은 9598㎿(예비율 10.5%)을 나타내 안정권을 유지했다. 전력시장운영규칙은 공급예비력이 5500㎿ 밑으로 내려갈 때부터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에 들어가도록 하고 있다.

7월 마지막 주는 전통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산업용 수요가 크게 감소하는 시기이다. 27일 전력수요가 급증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산업용 수요감소분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고온의 날씨로 인한 불쾌지수 상승으로 냉방 부하 증가가 더 컸던 것이 오늘 피크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앞으로도 최대 전력수요는 더 증가해 8월 둘째 주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