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전력수요 9149만kW.. 연중 최고치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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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염이 이어진 27일 올해 최대전력수요 연중 최고치가 경신됐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5분 실시간 전력수요(현재부하)가 9138만kW, 전력 공급 예비력 948만kW, 공급 예비율 10.4%로 집계됐다.
앞서 이날 오전 전력거래소는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5~6시로 보고, 이 때 최대 부하량 9000만kW, 공급 예비력 1055만kW, 공급 예비율 11.7%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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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파 9056만kW도 뛰어넘어
역대급 폭염 2018년 8월 이후 최대
원전 재가동에 예비력 1000만kW 안팎 유지
기록적 폭염이 이어진 27일 올해 최대전력수요 연중 최고치가 경신됐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5분 실시간 전력수요(현재부하)가 9138만kW, 전력 공급 예비력 948만kW, 공급 예비율 10.4%로 집계됐다. 실시간 전력 수요는 오후 5시에는 9149만kW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올여름 최고점인 지난 22일 최대전력수요 8996만kW보다 높았고, 한파가 몰아친 올해 1월 11일 최대전력수요 9056만kW도 뛰어넘은 것이다.
역대급 폭염이 왔던 2018년 여름의 7월 24일 9248만kW, 8월 14일 9155만kW 다음으로 높은 기록이다.
앞서 이날 오전 전력거래소는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5~6시로 보고, 이 때 최대 부하량 9000만kW, 공급 예비력 1055만kW, 공급 예비율 11.7%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날 서울의 최고기온이 전날(35.4도)보다 높은 35.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면서 최대전력수요도 9149만kW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지난주 신월성1호기·월성 3호기 등 원전이 재가동을 시작, 전력공급능력이 1억kW 뛰어넘으면서 공급 예비력은 1000만kW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전력수급 비상경보는 전력 공급 예비력이 550만kW 아래로 떨어지게 될 때 발령된다. 550만kW부터 100만kW 단위로 ‘준비’(550만kW 미만), ‘관심’(450만kW 미만), ‘주의’(350만kW 미만), ‘경계’(250만kW 미만), ‘심각’(150만kW미만) 등 5단계로 나눠 발령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금일 낮 최고온도가 3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전기 사용량이 증가한 것 같다”며 “공급 예비력 10%를 유지하고 있고 면밀하게 에너지 사용량 추이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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