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신한금융 배당계획에 제동..'코로나 상황 고려' 당부

하채림 2021. 7. 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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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대 순이익을 거둔 신한금융지주의 배당 계획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었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신한금융지주에 배당 추진 계획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달라는 의사를 전했다.

금융당국의 부정적인 견해에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상반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1주당 배당금은 발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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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김연숙 기자 = 상반기 최대 순이익을 거둔 신한금융지주의 배당 계획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었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신한금융지주에 배당 추진 계획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달라는 의사를 전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한금융지주가 자체 판단에 따라 분기 배당을 선택할 수는 있다"면서도 "그러나 전체적인 규모가 '배당 잔치' 수준이 되는 것은 경제 주체들이 겪는 고통에 비춰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 깃발 [연합뉴스TV 제공]

앞서 이날 신한금융지주는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올해 6월 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작년 주당 배당금을 고려해 분기별로 균등한 금액을 지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지주가 자세한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연간 기준으로 배당성향이 30%를 훨씬 웃도는 수준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지주의 작년 결산 배당의 배당성향은 22.7%였다.

금융당국의 부정적인 견해에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상반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1주당 배당금은 발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은 다음 달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당 배당금이 확정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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