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인 줄 알았는데.. '새벽 질주'하던 초중생 입건

이은영 기자 2021. 7. 2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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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훔친 뒤 서울 시내를 질주한 10대 초중생들이 검거됐다.

2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특수절도·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초등학생 A(12)군과 중학생 B(13)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서울 영등포구에서 차량을 훔친 뒤 서울 용산구, 서초구, 강남구 일대 수십 km를 질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40분쯤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A군 등이 몰던 차량을 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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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경찰서. /연합뉴스

차량을 훔친 뒤 서울 시내를 질주한 10대 초중생들이 검거됐다.

2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특수절도·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초등학생 A(12)군과 중학생 B(13)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서울 영등포구에서 차량을 훔친 뒤 서울 용산구, 서초구, 강남구 일대 수십 km를 질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40분쯤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A군 등이 몰던 차량을 추적했다.

A군 등은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차선을 넘나드는 등 위험하게 도로를 질주하다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일대에서 경찰 순찰차에 가로막혔다. 이들은 차에서 내려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차 뒷좌석에는 A군과 B군 외에도 10대 2명이 더 있었으나 이들은 절도에 가담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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