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겨도 8강이지만 오직 승리'.. 기사회생한 축구, 온두라스와 최종전 [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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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막 닷새째인 28일, 메달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1-0으로 석패한 축구 대표팀은 루마니아를 4-0으로 꺾고 B조 1위로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한국은 지난 25일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B조 2차전에서 모두 4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B조에서 한국이 온두라스를 이길 경우 A조 2위와, 비길 경우엔 A조 1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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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개인전 5명 메달 사냥 이어져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金 도전
2012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3위)을 땄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루마니아전을 앞두고 조 최하위인 4위였지만 이강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4골을 뽑아내며 조 선두(골득실 +3)가 됐다. 이로써 온두라스와의 최종전을 비기기만 해도 최소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된다.
B조에서 한국이 온두라스를 이길 경우 A조 2위와, 비길 경우엔 A조 1위와 맞붙는다. 현재 A조는 일본이 승점 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와 프랑스가 승점 3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한국이 조 2위가 될 경우 8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수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연일 금빛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양궁은 개인전에서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 개인전에는 32강전서 탈락한 김제덕을 제외한 김우진, 오진혁이 출전하며 여자 개인전에는 강채영, 장민희, 안산이 나선다.
이미 혼성단체전과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 대표팀은 대회 전종목 석권을 노린다.
펜싱에선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가 출전하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린다. 한국은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가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 바 있어 디펜딩 챔피언으로 경기에 나선다.
한편 유도 대표팀은 이날 남자 90㎏급(곽동한)과 여자 70㎏급(김성연)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앞서 안바울이 남자 66㎏급에서 세계랭킹 1위 마누엘 롬바르도(이탈리아)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한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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