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우리식품과 손잡고 소스 10종 개발한다

조지민 2021. 7. 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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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소스사업을 강화한다.

SPC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계열사 SPC GFS는 우리식품과 소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SPC GFS는 우리식품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갈릭디핑소스, 돈까스소스 등을 시작으로 총 10여 가지의 소스를 개발해 B2B 채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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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GFS 윤종학 전무(오른쪽)와 우리식품 허성용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PC 제공
SPC그룹이 소스사업을 강화한다. SPC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계열사 SPC GFS는 우리식품과 소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SPC GFS는 우리식품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갈릭디핑소스, 돈까스소스 등을 시작으로 총 10여 가지의 소스를 개발해 B2B 채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2017년 450억원을 투자해 충북 청주에 1만6000m² 규모의 채소가공·소스 생산공장(SPC프레쉬푸드팩토리)을 지어 자체적인 경쟁력을 이미 확보했다. SPC프레쉬푸드팩토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연간 2만5000t 규모의 가공채소와 소스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소스류의 경우 샐러드 드레싱과 브랜드별 전용 드레싱, 마요네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소스시장 성장 등 공급량 증가에 따라 올해 하반기 생산라인을 2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소스류 시장 규모는 1조3702억원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소스류 시장이 향후 5년 안에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PC GFS는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60여개 단체급식 및 대리점을 통해 전국 학교에 SPC그룹 계열사 디저트류를 납품하고 있다. 170여개 프랜차이즈 본사와 계약해 9000여개 사업장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등 연간 1조4000억원 규모의 식품 유통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우리식품은 대표 상품인 '참소스'를 포함해 300여 가지의 소스를 제조하는 전문업체다. 연간 약 1만5000t의 생산규모를 갖춘 강소기업으로 꼽힌다.

SPC GFS 관계자는 "분야별 경쟁력을 갖춘 두 회사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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