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하·옥탑·고시원 '지옥고' 없애겠다"

김송이 기자 2021. 7. 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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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주거 기준에 미달한 주택을 없애는 방식으로 이른바 '지옥고'(지하·옥탑방·고시원)를 단계적으로 없애겠다고 27일 공약했다.

이 전 대표는 "우리의 1인 가구 최소 면적 기준은 14㎡(4.2평)로 주차장 한 면보다 약간 넓고 '토끼집'이라 불리는 일본(7.5㎡)보다 좁다"면서 "서울에 사는 1인 가구의 상당수가 '지옥고'에 산다. 빨리 1인 최저 주거기준을 최소한 일본 정도는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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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주거 기준에 미달한 주택을 없애는 방식으로 이른바 ‘지옥고’(지하·옥탑방·고시원)를 단계적으로 없애겠다고 27일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7일 오후 주거 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이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을 높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거 면적에 대한 최소 기준을 마련하고, 기준에 미달하는 주거 환경을 없애는 식으로 장기적으로 ‘지옥고’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최소 주거 면적 기준으로 이 전 대표는 1인 가구 25㎡(7.6평), 2인 가구 30㎡(9.1평), 3인 가구 40㎡(12.1평), 4인 가구 50㎡(약 15평)로 제시했다. 나아가 주거 취약계층을 더 나은 거주 환경으로 이주시키는 ‘주거 상향 지원 사업' 대상에 지옥고 거주자도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이 전 대표는 “우리의 1인 가구 최소 면적 기준은 14㎡(4.2평)로 주차장 한 면보다 약간 넓고 ‘토끼집’이라 불리는 일본(7.5㎡)보다 좁다”면서 “서울에 사는 1인 가구의 상당수가 ‘지옥고’에 산다. 빨리 1인 최저 주거기준을 최소한 일본 정도는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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