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소비심리 회복에 웃었다.. 상반기 순익 26% 증가

삼성카드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28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카드 이용금액이 늘면서 매출액이 증가하고 판매관리비용을 효율적으로 개선·운영했기 때문이라고 카드측은 설명했다.

상반기 총 취급액은 67조92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3% 증가한 67조3964억원이다.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신용판매(일시불·할부) 57조9733억원 △카드금융(장기·단기카드대출) 9조4231억원 △할부리스사업 5303억원이다.

삼성카드측은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온라인 쇼핑과 백화점, 주유소 등에서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증가하면서 카드사업 취급액이 늘었다"고 했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0.9%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삼성카드측은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는 등 경기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면서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디지털 채널 개편 등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