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파운드리 선두탈환 노린다

강규민 2021. 7. 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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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퀄컴과 아마존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대만의 TSMC, 한국의 삼성전자가 양분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 치고 들어왔다.

인텔은 앞으로 4년간 공격적인 투자와 개발을 통해 업계 최고 파운드리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겔싱어 CEO는 2025년까지 업계 선두 자리를 되찾겠다면서 인텔이 앞으로 4년간 전개할 반도체 제조 기술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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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고객' 아마존·퀄컴 확보
4년간 공격투자·집중개발 예고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퀄컴과 아마존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대만의 TSMC, 한국의 삼성전자가 양분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 치고 들어왔다. 인텔은 앞으로 4년간 공격적인 투자와 개발을 통해 업계 최고 파운드리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텔은 이를 위해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가 2021~2025년 매년마다 최소한 하나의 신형 중앙처리장치(CPU)를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인텔은 앞서 100개 이상 기업과 파운드리 사업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으나 퀄컴 및 아마존과 같은 대형 고객사 유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겔싱어 CEO는 2025년까지 업계 선두 자리를 되찾겠다면서 인텔이 앞으로 4년간 전개할 반도체 제조 기술들을 소개했다. 인텔은 10년 만에 설계에 변화를 준 트랜지스터를 적용한 '20A'를 가장 기술적으로 진전된 제품으로 소개했다.

이르면 2025년부터 사진을 인쇄하듯 실리콘에 칩 디자인을 투사하는 극자외선 석판을 사용하는 네덜란드 ASML의 차세대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또 TSMC, 삼성전자 등의 마케팅 방식과 경쟁하기 위해 제품의 이름을 짓는 체계를 바꾸기로 했다. 칩은 작을수록 좋다는 업계 인식에 따라 인텔은 '인텔7'과 같이 나노미터(nm) 단위의 숫자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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