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국 대홍수에 글로벌 물류망 또 비상

윤재준 2021. 7. 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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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중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인해 전세계 물류 공급망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26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홍콩 해운투자기업 만다린시핑의 팀 헉슬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홍수로 유럽의 철도망이 피해를 입어 공급망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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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중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인해 전세계 물류 공급망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26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홍콩 해운투자기업 만다린시핑의 팀 헉슬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홍수로 유럽의 철도망이 피해를 입어 공급망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체코와 슬로바키아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독일 함부르크로 연결되는 철도가 심각하게 마비됐다며 화물 수송이 늦어지면서 공급망에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독일 철강업체 티센크루프의 경우 원자재를 조달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헉슬리는 유럽의 자동차와 가전 같은 업체들이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에는 전 세계 해상 화물의 12%가 지나가는 수에즈 운하에서 컨테이너선의 좌초로 당시에도 세계 공급망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헉슬리 CEO는 이처럼 물류 관련 악재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중국 남부에서 코로나19 확진이 다시 증가로 인해 항만에서 수송이 미뤄지면서 해상 운임 상승이 오르더니 최근 허난성에서도 폭우와 함께 대형 홍수로 인해 철도 수송에 차질이 생기면서 이로인해 해운 운임도 상승할 것으로 헉슬리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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