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양궁 신화는 진행중..2회 연속 '전 종목 싹쓸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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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이 만들어내는 신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은 2016년 리우올림픽에 이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전 종목 석권은 '신궁'들이 포진한 한국 양궁에도 쉽지 않은 과제였다.
양궁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개인전은 1972년 뮌헨 대회, 단체전은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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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신궁' 김제덕은 3관왕 불발
한국 양궁이 만들어내는 신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은 2016년 리우올림픽에 이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전 종목 석권은 ‘신궁’들이 포진한 한국 양궁에도 쉽지 않은 과제였다. 양궁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개인전은 1972년 뮌헨 대회, 단체전은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다. 그간 한국 양궁은 여자 단체전에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여자 개인전에서도 2008년 베이징대회를 제외하면 금메달을 내준 적이 없다. 하지만 남자 개인전, 남자 단체전을 포함해 4개 종목 모두에서 금메달을 석권한 것은 지난 리우 대회가 처음이다. 양궁이 도입된 지 28년 만이다.
전 종목 석권의 6부 능선은 이미 넘은 상태다. 한국 양궁선수단은 앞서 열린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 금메달을 모두 따냈다. 이제 남은 메달은 남녀 개인전이다. 장민희(22)와 강채영(25), 김우진(27)은 28일, 오진혁(40)과 안산(20)은 29일 64강전을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우렁차게 ‘파이팅’을 외치며 기합을 넣었던 김제덕(17)은 27일 32강전에서 독일의 플로이안 운루에게 3-7로 져 3관왕으로 향하는 도전을 미완으로 남겼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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