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스토리]둘째 득남 이튿날, 오지환은 훈련을 자청했다..김경문 감독 "이번에 일 낼것"

박상경 2021. 7. 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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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오)지환이가 제일 잘할 것 같다."

27일 일본 도쿄 오타구장에서 만난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은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묻자 주저없이 오지환(LG 트윈스)을 꼽았다.

당시 오지환은 고민하는 김 감독에게 "꼭 뛰겠다"며 출전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져 대표팀 코치진을 감동시킨 바 있다.

지난 21일 대표팀 훈련 대신 아내의 둘째 출산을 함께 했던 오지환은 이튿날 곧바로 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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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과 키움 히어로즈의 평가전이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2회초 1사 1루, 대표팀 오지환이 안타를 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7.25/

[도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번에 (오)지환이가 제일 잘할 것 같다."

27일 일본 도쿄 오타구장에서 만난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은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묻자 주저없이 오지환(LG 트윈스)을 꼽았다.

오지환은 지난 24일 LG와의 평가전에서 2루 수비 도중 채은성의 스파이크에 왼쪽 목 근처가 찢어지는 부상을 했다. 5바늘을 꿰맨 오지환은 이튿날 곧바로 선발 출전, 멀티 히트 뿐만 아니라 안정된 수비로 맹활약했다. 당시 오지환은 고민하는 김 감독에게 "꼭 뛰겠다"며 출전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져 대표팀 코치진을 감동시킨 바 있다.

김 감독이 오지환의 활약상을 예견한 것은 이것 때문만은 아니다. 지난 21일 대표팀 훈련 대신 아내의 둘째 출산을 함께 했던 오지환은 이튿날 곧바로 팀에 복귀했다. 싱숭생숭한 마음을 잠시 접고 훈련을 자청했다는 후문. 김 감독은 "오지환이 앞선 평가전에서 가장 좋은 타구질을 선보였다. 집중력이나 의욕도 엄청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당시 오지환은 뜨거운 감자였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부진의 상처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오지환은 이번 대표팀에서 당시의 아픔을 씻어내겠다는 의지로 충만하다. 자신을 믿고 뽑은 대표팀, 어느덧 베테랑이라는 수식어가 낯설지 않은 무게 등 책임감을 짊어지고 있고, 이를 마다하지 않는 눈치다.

김 감독은 "국내서 들었던 것보다 선수촌이 지낼만 했다. 식당이나 웨이트 트레이닝장이 다소 붐비는 감은 있었지만, 잠은 잘 잤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국내서 대부분의 준비를 잘 마무리했기에 남은 기간 선수들의 컨디션을 맞추는데 집중하고 싶다"며 "양의지(NC) 이정후(키움) 등 타자들의 컨디션이 좀 더 나아지면 될 것 같다. 이스라엘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도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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