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스토리]둘째 득남 이튿날, 오지환은 훈련을 자청했다..김경문 감독 "이번에 일 낼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에 (오)지환이가 제일 잘할 것 같다."
27일 일본 도쿄 오타구장에서 만난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은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묻자 주저없이 오지환(LG 트윈스)을 꼽았다.
당시 오지환은 고민하는 김 감독에게 "꼭 뛰겠다"며 출전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져 대표팀 코치진을 감동시킨 바 있다.
지난 21일 대표팀 훈련 대신 아내의 둘째 출산을 함께 했던 오지환은 이튿날 곧바로 팀에 복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번에 (오)지환이가 제일 잘할 것 같다."
27일 일본 도쿄 오타구장에서 만난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은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묻자 주저없이 오지환(LG 트윈스)을 꼽았다.
오지환은 지난 24일 LG와의 평가전에서 2루 수비 도중 채은성의 스파이크에 왼쪽 목 근처가 찢어지는 부상을 했다. 5바늘을 꿰맨 오지환은 이튿날 곧바로 선발 출전, 멀티 히트 뿐만 아니라 안정된 수비로 맹활약했다. 당시 오지환은 고민하는 김 감독에게 "꼭 뛰겠다"며 출전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져 대표팀 코치진을 감동시킨 바 있다.
김 감독이 오지환의 활약상을 예견한 것은 이것 때문만은 아니다. 지난 21일 대표팀 훈련 대신 아내의 둘째 출산을 함께 했던 오지환은 이튿날 곧바로 팀에 복귀했다. 싱숭생숭한 마음을 잠시 접고 훈련을 자청했다는 후문. 김 감독은 "오지환이 앞선 평가전에서 가장 좋은 타구질을 선보였다. 집중력이나 의욕도 엄청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당시 오지환은 뜨거운 감자였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부진의 상처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오지환은 이번 대표팀에서 당시의 아픔을 씻어내겠다는 의지로 충만하다. 자신을 믿고 뽑은 대표팀, 어느덧 베테랑이라는 수식어가 낯설지 않은 무게 등 책임감을 짊어지고 있고, 이를 마다하지 않는 눈치다.
김 감독은 "국내서 들었던 것보다 선수촌이 지낼만 했다. 식당이나 웨이트 트레이닝장이 다소 붐비는 감은 있었지만, 잠은 잘 잤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국내서 대부분의 준비를 잘 마무리했기에 남은 기간 선수들의 컨디션을 맞추는데 집중하고 싶다"며 "양의지(NC) 이정후(키움) 등 타자들의 컨디션이 좀 더 나아지면 될 것 같다. 이스라엘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도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준혁 "여배우들과 알몸 샤워..프랑스서 문화 충격 겪어"
- 이주화 "불륜녀로 오해 받아 폭행 당해..너무 아팠다"
- 김구라 "현처, 집에서 나만 기다려..전처는 밖으로 나가는 외향적 성격"
- 김빈우, 속옷 입고 바디 화보 찍다가 ♥남편 앞 폭풍 눈물 "주체할 수 없이 나와"
- 김지혜, X-레이에 포착된 보형물 "실리콘 아니고 고어텍스"
- [SC리뷰] 지드래곤 "SM 연습생 출신→독기로 YG 스카웃, 속으로 곪…
- '임신' 손담비, 역대급 몸무게→망가진 피부 충격 근황 "이 정도 아니었…
- '자산 290조家' 이승환 "재벌 3세 아닌 재벌 1세로 불리고 싶다"(…
- 밀라논나 "삼풍百 붕괴→子 죽을 고비 겪고 인생 바뀌어..버는 돈 모두 …
- 최현석, 안성재와 불화 아니라더니 흡집내기ing.."융통성 없어, 이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