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 루스도 못한 기록' 오타니, 또 MLB 새 역사..1시즌 100K+두자릿수 홈런

김영록 2021. 7. 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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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야구의 신' 베이브 루스를 또 뛰어넘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서 선발투수로 출격, 7이닝 5안타(홈런 1) 1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오타니는 올시즌 100삼진과 더불어 35홈런을 기록,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32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30개)를 제치고 홈런 부문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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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USA투데이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야구의 신' 베이브 루스를 또 뛰어넘었다. 연일 메이저리그(MLB)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서 선발투수로 출격, 7이닝 5안타(홈런 1) 1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타자로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투타에 걸친 오타니의 맹활약 속 에인절스는 콜로라도에 6대2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의 평균자책점은 3.04로 내려갔다,

무엇보다 오타니는 이날 5개의 삼진을 추가하며 시즌 삼진 100개를 채웠다. 2018년 MLB 입성 이래 첫 세자릿수 삼진이다. 종전 최다 삼진은 데뷔 첫해 51⅔이닝을 소화하며 기록한 63개였다.

내셔널리그(NL)와 달리 아메리칸리그(AL)는 지명타자 제도를 사용하지만, 이는 1973년 이후 생긴 일이다. 이전에는 NL과 마찬가지로 투수들도 모두 타석에 들어섰다. 그중에는 현 시대의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나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처럼 위협적인 타격을 보여준 투수도 있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1927~1941년 클리블랜드와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에서 선수생활을 한 웨스 페럴이 대표적이다. 커리어 내내 선발투수로 활약한 페럴은 37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시즌이 6번이나 된다. 타자로도 100타석 이상 출전한 시즌이 7번에 달한다.

특히 1931년은 페럴이 투타 모두 대활약한 해다. 그는 총 40경기(선발 35)에 등판, 276⅓이닝을 소화하며 22승(12패)을 올렸다. 총 123개의 삼진을 낚아올렸다. 그 동안 타자로서도 타율 3할1푼9리(116타수 37안타) 9홈런 3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94의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페럴의 9홈런은 지금까지 '단일 시즌 100삼진 이상 잡은 투수의 최다 홈런' 기록으로 남아있었다. 물론 올시즌 오타니가 진정한 이도류 선수로 '각성'하기 전까지다.

베이브 루스가 100삼진 이상을 잡아낸 건 투수에 전념하던 1915~1917년이다. 이 3시즌 동안 867⅔이닝을 던졌다. 특히 1916년과 1917년에는 32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3년간 때린 홈런은 9개에 불과했다.

반면 흔히 '이도류' 시즌으로 분류되는 1918~1919년 2시즌에는 133⅓이닝, 166⅓이닝만 던졌다. 투수로서 잡아낸 삼진은 49개, 58개였다. 대신 11개, 29개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오타니는 올시즌 100삼진과 더불어 35홈런을 기록,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32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30개)를 제치고 홈런 부문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오타니는 올스타브레이크 직후 급격히 타격 부진에 빠지며 야구원로 장훈씨로부터 체력 저하를 지적받기도 했다. 하지만 조 매든 감독에게 '타격감을 되찾았다'는 메시지를 보낸 오타니는 이후 최근 3경기에서 11타수 5안타(홈런 1)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올시즌 가장 유력한 시즌 MVP 후보이기도 하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한 오타니는 "MVP 후보라는 말을 들으면 기쁘다. 하지만 건강하게 뛰지 못한 시즌이 2시즌이나 된다. 우선 올해는 시즌 끝까지 건강을 유지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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