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양계농가 찾은 농촌진흥청장 "현장기술지원단 파견"

원다연 2021. 7. 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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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27일 충남의 양계 농가를 찾아 지속되는 폭염 속 가축 사육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허 청장은 이날 충남 서천의 양계농가 대은농장을 찾아 "8월 상순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식량, 채소, 축산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적재적소에 파견해 영농현장의 어려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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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27일 충남의 양계 농가를 찾아 지속되는 폭염 속 가축 사육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27일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냉각판과 터널식 환기 장치가 설치된 충남 서천군 양계농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며 농장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농진청)
허 청장은 이날 충남 서천의 양계농가 대은농장을 찾아 “8월 상순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식량, 채소, 축산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적재적소에 파견해 영농현장의 어려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국립축산과학원의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해 한우, 젖소, 돼지, 닭의 고온 스트레스 정도를 알 수 있는 ‘가축더위지수’와 사양기술정보를 이동통신(모바일)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허 청장은 이날 양계농가 방문에 이어 충남 서천군 판교면 판교농협에 위치한 ‘마늘 가변형 건조시스템(이동식 마늘 건조장치)’ 시범 사업장을 찾았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가 개발(2017년)한 마늘 가변형 건조시스템은 수확한 마늘을 비닐하우스 또는 곳간에서 건조시킬 때 나타나는 부패나 품질저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다.

이 장치를 활용하면 일반 관행 건조 시 나타나는 마늘의 부패(부패율 20∼30%)를 줄일 수 있고 관행건조(22일) 대비 건조일수를 10일로 단축하여 농가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 해당 장치는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신기술보급사업에 선정돼 시범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 중이다.

허 청장은 “수확한 농작물의 품질저하 예방과 노동력 절감 등 영농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기 및 장치 개발과 빠른 현장 보급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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