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취임 1주년에 '남북 연락망 복원'.."다시 남북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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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간 통신연락망이 13개월 만에 전격 복원된 가운데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다시 남북의 시간이 시작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직원들에게 보낸 취임 1주년 메시지에서 "오랜 진통 끝에 남북 간 통신선을 복원했다"면서 "온전히 통일부가 중심이 되어 평화와 남북협력의 길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 남북이 판문점 직통전화와 공동연락사무소 대표들간 직통전화를 실시해 이 장관 취임 이후 통일부 통신연락망이 처음으로 가동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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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간 통신연락망이 13개월 만에 전격 복원된 가운데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다시 남북의 시간이 시작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남북이 직통전화를 가동한 오늘(27일)은 공교롭게도 이 장관이 취임한 지 딱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 장관은 오늘 직원들에게 보낸 취임 1주년 메시지에서 "오랜 진통 끝에 남북 간 통신선을 복원했다"면서 "온전히 통일부가 중심이 되어 평화와 남북협력의 길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섣부른 낙관은 금물이다. 당연히 호언장담하기도 이르다"면서 "여전히 돌밭이 우리를 기다리고 메꿔야 할 구덩이들도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어 "시간이 걸려도 할 일은 다해야 한다"면서 통일부의 시간을 다시 만들어 나가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이 장관은 북한이 연락망이 완전히 차단하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이후인 지난해 7월 27일 취임했습니다.
이 장관은 취임 이후 북한에 적극적으로 대화 재개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내왔으나 북한이 그간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 남북이 판문점 직통전화와 공동연락사무소 대표들간 직통전화를 실시해 이 장관 취임 이후 통일부 통신연락망이 처음으로 가동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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