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정영식, 불혹의 '유럽 챔피언' 꺾고 8강행

박소정 기자 2021. 7. 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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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탁구 정영식(29·미래에셋증권)이 8강에 진출했다.

정영식은 27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올해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독일의 볼을 4대1로 물리쳤다.

볼은 2세트 들어 테이블 구석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정영식을 파고들었고, 11대7로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영식은 중국의 판전둥과 포르투갈의 마르코스 프레이타스 대결의 승자와 8강에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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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탁구 정영식(29·미래에셋증권)이 8강에 진출했다. 그는 불혹의 유럽 챔피언 티모 볼을 꺾었다.

정영식은 27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올해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독일의 볼을 4대1로 물리쳤다. 볼은 세계 10위, 정영식은 세계 13위다.

27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예선전 남자단식 3회전에 나선 정영식이 그리스 파나지오티스를 물리친 뒤 좋아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영식은 주눅 들지 않고 첫 세트를 11대8로 따내며 득점했다. 볼은 2세트 들어 테이블 구석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정영식을 파고들었고, 11대7로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선 정영식이 한박자 빠른 백핸드 푸싱과 드라이브를 구사하며 11대7로 이겼다. 정영식은 이어진 4세트에도 11대9로 이기며 게임 스코어 3대1로 앞섰다. 마지막 5세트도 11대4로 승리하며 결국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정영식은 중국의 판전둥과 포르투갈의 마르코스 프레이타스 대결의 승자와 8강에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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