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남자 탁구 간판 정영식, 단식 8강 진출..유럽강호 완파

안영준 기자 2021. 7. 27.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탁구의 간판 정영식(29·미래에셋)이 남자 단식 8강에 올랐다.

정영식은 27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탁구 단식 16강에서 '유럽 강호' 티모 볼(40·독일)에 세트 스코어 4-1(11-8 7-11 11-7 11-9 11-4)로 승리,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4세트에선 5-5. 6-6. 7-7 3회 연속 동점이 이어지는 접전 끝에 7-9로 뒤졌지만 이후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1-9로 역전, 세트 스코어 3-1을 만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영식이 남자 탁구 단식 8강에 진출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탁구의 간판 정영식(29·미래에셋)이 남자 단식 8강에 올랐다.

정영식은 27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탁구 단식 16강에서 '유럽 강호' 티모 볼(40·독일)에 세트 스코어 4-1(11-8 7-11 11-7 11-9 11-4)로 승리,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정영식은 32강에서 파나지오티스 지오니스(41·그리스)를 4-3(7-11 11-7 8-11 10-12 12-10 11-6 14-12) 역전승으로 잡은 데 이어 난적으로 꼽힌 볼마저 제압하고 메달을 향한 순탄한 레이스를 이었다.

정영식은 1세트 9-8 접전 상황서 회심의 백핸드 공격으로 득점, 분위기를 바꾸며 11-9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다소 위기였다. 초반 실책을 범하며 3-8까지 끌려가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후 3연속 득점으로 추격해봤지만 끝내 7-11로 패배, 세트 스코어 1-1이 됐다.

하지만 3세트와 4세트는 정영식의 일방적 흐름이었다. 3세트에선 서브 6득점을 앞세워 11-7로 이겼다. 4세트에선 5-5. 6-6. 7-7 3회 연속 동점이 이어지는 접전 끝에 7-9로 뒤졌지만 이후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1-9로 역전, 세트 스코어 3-1을 만들었다.

마지막 세트에선 더욱 완벽했다. 백핸드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하며 11-4로 완승, 세트 스코어 4-1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마감했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