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남자 탁구 간판 정영식, 단식 8강 진출..유럽강호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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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의 간판 정영식(29·미래에셋)이 남자 단식 8강에 올랐다.
정영식은 27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탁구 단식 16강에서 '유럽 강호' 티모 볼(40·독일)에 세트 스코어 4-1(11-8 7-11 11-7 11-9 11-4)로 승리,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4세트에선 5-5. 6-6. 7-7 3회 연속 동점이 이어지는 접전 끝에 7-9로 뒤졌지만 이후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1-9로 역전, 세트 스코어 3-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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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탁구의 간판 정영식(29·미래에셋)이 남자 단식 8강에 올랐다.
정영식은 27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탁구 단식 16강에서 '유럽 강호' 티모 볼(40·독일)에 세트 스코어 4-1(11-8 7-11 11-7 11-9 11-4)로 승리,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정영식은 32강에서 파나지오티스 지오니스(41·그리스)를 4-3(7-11 11-7 8-11 10-12 12-10 11-6 14-12) 역전승으로 잡은 데 이어 난적으로 꼽힌 볼마저 제압하고 메달을 향한 순탄한 레이스를 이었다.
정영식은 1세트 9-8 접전 상황서 회심의 백핸드 공격으로 득점, 분위기를 바꾸며 11-9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다소 위기였다. 초반 실책을 범하며 3-8까지 끌려가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후 3연속 득점으로 추격해봤지만 끝내 7-11로 패배, 세트 스코어 1-1이 됐다.
하지만 3세트와 4세트는 정영식의 일방적 흐름이었다. 3세트에선 서브 6득점을 앞세워 11-7로 이겼다. 4세트에선 5-5. 6-6. 7-7 3회 연속 동점이 이어지는 접전 끝에 7-9로 뒤졌지만 이후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1-9로 역전, 세트 스코어 3-1을 만들었다.
마지막 세트에선 더욱 완벽했다. 백핸드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하며 11-4로 완승, 세트 스코어 4-1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마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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