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서울·경기북부에 국지적 소나기..비 와도 찜통더위 계속

소나기에도 쉽게 식지 않는 더위 (고양=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내린 지난 지난 17일 저녁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 건물이 붉게 표시되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된 이 사진에서 높은 온도는 붉은색으로, 낮은 온도는 푸른색으로 표시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27일 저녁 서울과 경기 북부 등에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온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서울·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국지적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28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밤사이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 내륙, 남해안을 제외한 경상권은 천둥·번개가 치면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강원 남부 동해안은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북부, 강원 내륙·산지 5∼30㎜,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 내륙, 경상권(남해안 제외) 5∼40㎜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더위는 이어진다.

낮 기온은 35도 내외로 매우 무덥고 대도시와 해안지역은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21∼28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상된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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